1. 토마토의 효능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짭짤이, 스테비아, 대추방울, 대 토마토 등 최근 토마토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일로 먹지만 해외에서는 요리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하루 토마토 2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을 전부 섭취있다고도 말합니다. 그래서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라는 서양 속담이 생겼나봅니다.
토마토는 우리말로 '일년감'이라고 부릅니다. 원산지는 남미 페루로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방문할 때 발견되어 유럽으로 건너갔으며,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통해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제철이지만 요즘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할 수 있기 때문에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토마토 100g 당 18kcal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또한 많은 수분과 식이섬유 덕분에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서 식사 전 토마토 1개를 미리 먹게 되면 식사량도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토가 건강 식품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바로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배출하면서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고 전이 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하는 역할을 해줘서 술안주 혹은 술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용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은 토마토가 베이스인 요리가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체내에 리코펜 수치가 높다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루틴' 성분도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주어 심장마비, 뇌졸증 등 심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그리고 비타민 K 함유량도 많기 때문에 칼슘이 체외로 나가는 것을 막아줘서 골다공증이나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2. 토마토 이렇게 고르고, 이렇게 보관하자
토마토는 전체적으로 붉으면서 동글 동글한 모양을 가지고 표면이 매끄러우면 좋습니다. 꼭지는 선명한 초록색을 가지고 싱싱한 쪽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지거나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것이 속아 알찬 토마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알맞습니다. 토마토 꼭지는 아래를 향하게 해서 서로 겹치지 않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구매 후 7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장고 채소실에서 1~2개월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서 보관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3. 토마토 요리법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히거나 끊이는 것이 영양 성분을 체내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법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에 있는 '리코펜' 성분은 올리브 오일과 만나면 생토마토보다 4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최고의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토마토 요리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토마토 수프. 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토마토를 여러 등분해서 자르고 구운 양파와 당근과 함께 끊여줍니다. 핸드 블렌더로 수프 재료를 곱게 갈아주면서 중불로 끓여내면 완성할 수 있고, 주말 브런치 메뉴로도 제격입니다.
두 번째 토마토 팍시. 팍시는 프랑스어로 '다진 고기나 채소로 속을 채운' 이라는 뜻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 음식입니다. 크기가 적당한 토마토를 꼭지 부분에서 자른 뒤 속을 파내고, 미리 볶아둔 쇠고기, 양파, 마늘 그리고 토마토 속을 속이 빈 토마토 안에 채워줍니다.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토마토 뚜껑을 닫고 오븐에 넣어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세 번째 토마토 마리네이드. 이번에는 방울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로 끊는 물에 방울토마토를 넣어 데친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방울토마토와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레몬즙, 꿀을 함께 넣어 섞은 뒤 냉장 보관을 해주고 샐러드나 파스타, 고기 요리 등에 곁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은 일주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니,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드는 건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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